밤에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 이유 - 나트륨 | SOM`s의 생활꿀팁

항상 밤마다 찾아오는 야식 생각은 우리가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배가 고프면 잠도 잘 오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 야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식 중에서도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 많은 분들이 밤에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탱탱 부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밤에 라면을 먹으면 왜 얼굴이 붓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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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라면을 먹으면 정말 얼굴이 붓는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해드린 후 그 얼굴이 붓는 원인을 조금이라나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필자가 소개해드리는 것을 읽어보시고 가볍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라면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서 소개해드리는 것이니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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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 이유

우리 몸은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 성분을 스스로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영양 성분을 제대로 섭취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곳에 저장되어 있던 것을 끌어와서 사용하기도 하고 다른 영양 성분을 변형시켜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너무 과다 섭취를 한 성분이 있다면 우리 몸은 그런 것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농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몸에 있는 나트륨의 농도도 자연스럽게 조절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밤에 라면을 먹었을 때 얼굴이 붓는 이유입니다.

 

라면 안에 있는 다량의 나트륨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혈액과 체액 내에 있는 나트륨의 농도를 조절하는데 이때 나트륨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몸속에 있는 수분을 끌어오게 됩니다. 수분을 끌어오게 되면 우리가 갈증을 느끼게 되어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또 소변의 양도 줄어들면서 수분을 포함한 노폐물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게 됩니다. 이 외에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데 이 두 가지가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게 되는 것인데 조금 더 자세하게 그 원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세포들이 팽창한다

밤에 라면을 먹으면 나트륨을 다량 섭취하게 되는데 나트륨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우리 몸은 수분을 끌어당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수분을 끌어당기면 나트륨과 수분을 흡수한 세포들이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흡수한 수분과 나트륨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팽창된 상태가 유지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에 라면을 섭취하거나 밤늦게 라면을 섭취해도 잠을 자지 않고 야간 활동을 할 때에는 정상적으로 수분과 나트륨이 배출되기 때문에 얼굴이 붓지 않는 것이지만 라면을 섭취하고 일찍 잠에 들게 되면 수분과 나트륨을 흡수한 세포의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밤에 잠을 잘 때에는 항이뇨 호르몬이 이뇨작용을 억제하고 소변의 생성과 배출을 억제시켜주면서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수분이 흡수된 상태에서 잠을 자게 되는 것입니다.

 

얼굴이 가장 많이 붓는 것이다

필자는 앞에서 세포들이 팽창하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사실 전신에 있는 세포가 모두 팽창하기 때문에 전신이 모두 붓는 것인데 얼굴에 있는 피부가 가장 얇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것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나트륨을 섭취하고 바로 잠에 들면 우리 몸 전체가 골고루 부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덜 붓는 방법?

밤에 라면은 먹고 싶은데 얼굴이 조금 덜 붓는 방법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은 라면을 먹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한 번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멈출 수 없는 것이 야식이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 얼굴이 붓는 주된 원인은 나트륨의 섭취입니다. 이 때문에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을 조절해주신다면 얼굴이 붓는 정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금 밍밍할 수도 있겠지만 스프의 양을 조금 줄여주시고 따로 소금을 제외한 새우젓 같은 것으로 간을 맞춰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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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면을 먹고 난 이후에는 물을 많이 섭취해주시고 그 수분이 배출될 수 있는 시간인 2 ~ 3 시간 정도는 잠을 청하지 않고 활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2 ~ 3 시간 동안은 소화가 되고 수분이 배출될 수 있도록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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